다정다감으로 잘 가르쳐줄 것 같아서 선생님을 선택했어요!
일본어로 한 문장씩 따라해서 읽을 때의 인터네이션을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즐거웠어요.
일본어로 뭔가 말하고 싶은 나를 서두르지 말고 기다려 주실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미치요 선생냠을 선택한 이유는 선첫번째는 현지인에게 1:1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없기 때문입니다.두번째는 한국어 경험도 하셨기 때문입니다.한국어를 아예 못하는 일본인보다도 더 다면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고,이는 사실이었습니다.실제로 다개국어 구사자들은 단일국어 구사자보다 사고의 폭 등이 넓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주 1회 50분이라는 밀착형 회화 수업 자체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비용을 생각하면 더더욱...) 때문에 이 선생님한텐 꼭 가르침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과서나 각종 매체(만화, 영화 등) 밖에 있는 진짜 일본어를 배울 수 있었던 부분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문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현실의 일본인들은 쓰지 않는 표현들 (예: コーヒを沸かす → コーヒを入れる), 혹은 한국식 표현을 직역해서 썼을 때 의미가 달라지거나 유효하지 않게 되는 것 (잘못된 예: 気分が悪い)들을 알게 될 때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고등학교나 대학 등지에서 형식적으로만 배우는 초급 일본어를 제외하면, 정식으로 일본어 수업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제한적인 일본어는 주먹구구식으로 해석이 가능했으나, 제대로 된 발화/작문은 불가능했습니다. 각종 동사/형용사 등의 활용법을 하나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회사에서 협업하는 일본측 직원과 메신저로 문제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한자와 어휘는 개인 역량인지라 사전이나 번역기 등의 도움이 조금 필요하긴 하지만, 단어나 한자만 확인하는 수준으로 의존도가 줄었습니다. 수업받는 일주일 중 단 하루 외에는 생업 등으로 바빠 일본어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꾸준히 해서 이 경지에 다다른 것이 스스로도 신기합니다. 미치요 선생님은 배려심이 깊고, 한국 요리나 문화를 참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엉터리로 말씀드려도 초인적(?)으로 이해하고 엉터리로 말씀드려도 초인적(?)으로 이해하 정정해주시는 예리함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진심으로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였습니.